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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수능특별판] 정시 가채점, 대학별 '환산점수'가 뒤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서 8만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이 시작됐다. 수험생은 대학별로 제각각인 평가 방식과 정원 등을 고려해 자신의 유불리를 신중히 따져야 한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해 발표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정시모집에는 196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해 8만2787명(전체 모집인원의 23.8%)을 뽑는다. 지난해 말 치러진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 9만2652명에 비하면 1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에서는 인문계 기준 48곳, 자연계 52곳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은 인문계 61곳과 자연계 52곳, 다군은 인문계 39곳과 자연계 36곳이 모집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많다. 정시 모집인원의 87.1%인 7만2251명이 수능 전형으로 선발된다.

대학별 정시 수능점수 반영 방식을 보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가군에서 표준점수+탐구변표 ▲서울교대와 홍익대는 표준점수 ▲국민대와 숙명여대는 백분위를 본다.

대학 지원의 첫 단계는 가채점이다. 교육업체들은 수능 가채점 이후 단순 합산 점수는 큰 지원 범위를 확인하는 1차적 단계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적용해 대학별 환산점수로 대학별고사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A학생의 표준점수 총점이 375점이고 B학생의 총점은 373점이지만, 경희대의 영역별 반영방식을 적용할 때 A학생은 543.7점, B학생은 552.9점으로 뒤집힐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논술전형은 수능 이후 준비 기간이 짦고 대학별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가채점 성적으로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인원 예상 수치를 살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두 대학의 일정이 겹치거나 시간상 같이 준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선호하는 대학이 따로 있더라도 현실적으로는 경쟁자의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의 대학별고사를 응시하는 것이 입시적으로는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33개교 1만3310명으로 지난해 31개교 1만3120명보다 소폭 늘었다.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은 수능 직후인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정시모집 기간은 모집군에 상관없이 12월 29일~1월 3일이다. 정시 등록기간은 1월 30일~2월 1일이다.

한편 전문대 2차 수시모집은 133개교에서 4만2912명(전체 모집인원의 21%)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1만3114명(30.6%), 특별전형 2만4286명(56.6%)을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에서는 전문대졸 이상 전형 1990명(4.6%),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은 1773명(4.1%) 순으로 모집한다.

지난 6일 시작된 전문대 수시모집 2차 접수는 이달 20일까지 이어진다. 대학 간 복수지원과 입학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4일, 등록은 19일까지다. 충원 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12월 20일~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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