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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불 켜, 가스불 꺼"…인공지능 아파트 주목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조감도./반도건설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올해 다수의 건설사가 통신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선보인 인공지능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반도건설이 KT와 협약해 ICT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한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35대 1, 최고 5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KT기자지니 버디' 단말이 제공돼 조명, 난방 등 세대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같은 달 대우건설이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축해 처음 적용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48대 1,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은 네이버, LG U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축한 서비스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인공지능 아파트는 스마트키를 소지하고만 있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해 공동현관문이 열리고 동시에 엘리베이터를 호출한다. 또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이나 가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최근에는 음성인식 기술까지 적용돼 사용자가 말만 하면 조명, 난방, 빌트인 기기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주거 편의성을 추구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건설사의 인공지능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ICT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다. KT의 기가지니 서비스를 통해 조명, 빌트인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자의 실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도 확장 제공된다.

삼성물산은 11월 경기 부천시 송내1-2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공급한다. 이 단지엔 부천 최초로 음성인식과 얼굴인식 기능을 갖춘 래미안 아이오티(loT)가 적용된다. 아이오티 홈 패드(IoT Home Pad)를 통해 음성으로 거실조명·가스밸브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을 할 수 있다.

㈜태왕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원에 짓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을 지난 16일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섰다. 이 단지는 태왕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IoT 아파트다. 입주민들은 가입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T@home'과 세대 내 AI스피커를 통해 조명,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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