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22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를 개최한다.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는 서울시민의 생활예술활동을 촉진하고 자치구의 지역특성과 활동이 드러나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기존의 사업 성과 공유회 형태를 벗어나 생활예술동아리와 함께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공연, 활기찬 예술 마켓, 문화가 있는 전시'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5개 자치구의 지역별 특성이 담긴 생활문화·예술 활동이야기가 전시된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80여팀의 생활예술동아리도 만날 수 있다.
개막 축하공연 콘셉트는 '생동감 있는 공연'이다. 밴드, 인형극, 노래 등 남녀노소 구분없이 활동하는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한다. 양천구 '파시오네 오카리나 앙상블'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인형극, 음악, 노래 등 총 20팀이 연달아 무대를 펼친다.
'활기찬 예술 마켓'에서는 동아리별로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예, 캘리그라피, 캔들 등 동아리 20팀이 참여한다.
'문화가 있는 전시'에서는 올해 '자치구 생활문화 협력체계구축' 사업에 참여한 25개 자치구의 지역특성과 활동내용을 담은 부스가 마련된다. 생활예술동아리의 전시도 준비된다.
재단은 이밖에도 전시 기간 내 생활예술매개자(FA)의 역할과 에피소드들이 담긴 FA ZONE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서 활동한 생활예술매개자의 이야기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관객에게 기념품도 제공된다.
앞서 재단이 2017년 시작한 '자치구 생활문화 협력체계구축(거버넌스25)' 사업은 지난해 찾아낸 1943개의 동아리 중 570곳이 최종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재단은 전년보다 증가한 2498개의 동아리를 발굴해 792개의 동아리가 사업에 참여했다.
서울문화재단은 김종휘 대표이사는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는 서울시민의 생활예술활동이 확산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행사"라며 "이번 페어가 자치구, 생활예술매개자, 동아리, 일반시민 등 생활예술을 즐기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기고 새로운 네트워킹을 가능케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 관련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