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아보카도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자금줄로 지목돼 퇴출이 추진되고 있다. 유명 아이리쉬 레스토랑 '아니어'의 쉐프인 제..
미쉐린 레스토랑, '아보카도' 퇴출 나선 이유

▲ 멕시코 마피아의 자금줄이 된 아보카도.사진/픽스타

아일랜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아보카도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자금줄로 지목돼 퇴출이 추진되고 있다.

유명 아이리쉬 레스토랑 '아니어'의 쉐프인 제이피 맥마흔은 아보카도를 '멕시코 속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칭하며 레스토랑 내 아보카도 퇴출을 선언했다. 아니어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레스토랑 평가지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곳으로 아일랜드 레스토랑 중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그동안 아보카도 최대 생산국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는 마약 카르텔들이 아보카도 농사에 뛰어들어 농부들을 폭행하고 착취하는 문제를 일으켜왔다. 멕시코에서 유명한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나이츠 템플러(Kights Templar)는 아보카도를 팔아 벌어들이는 수익만 1억 5천만 파운드(약 2,15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미초아칸주는 아보카도 농사와 엮인 마피아로 인해 2006년부터 10년간 8,25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범죄 소굴로 전락했다. 현지 아보카도 재배업자들이 마약 카르텔에 대항하기 위해 불법 총기를 앞세운 자경단을 조직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맥마흔은 "소비자가 아보카도 소비를 줄이지 않는 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아보카도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는 많기 때문에 우리 레스토랑에서는 더 이상 아보카도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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