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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 화려하게"…크리스마스 특수 노리는 속옷업계

BYC 쎌핑크 '크리스마스 커플 란제리'./BYC



"'레드'로 화려하게"…크리스마스 특수 노리는 속옷업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속옷업계가 분주하다. 부부나 연인들 사이에서 속옷 선물이 매년 인기를 끌면서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속옷업계의 신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2월은 속옷업계의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이 시기만 되면 란제리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BYC의 란제리 매출 수치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매출 증감액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올해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쇼핑몰 매출 증감액은 전월 대비 37%에 이른다.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2주(12월 12~25일)간 판매액이 직전 2주(11월 28~12월 11일) 대비 697% 성장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적합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속옷들이 인기다. 비비안의 '꾸뛰르(couture)' 라인의 경우, 12월 1~10일 제품 판매량이 직전 10일(11월 21~30일)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꾸뛰르' 라인은 비비안이 운영하는 제품 중 가장 고가의 라인으로, 화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안의 '꾸뛰르' 라인 제품./남영비비안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레드(Red) 색상의 속옷이 유난히 인기를 얻는 시기도 바로 12월이다. 또 커플 속옷의 인기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남녀 신상품이 함께 출시되고 있다.

BYC 란제리 쎌핑크가 지난 10일 출시한 '크리스마스 커플 란제리'는 여성 브라 1종과 팬티 2종, 슬립 1종 그리고 남성용 드로즈 1종으로 구성됐다. 구성 제품은 모두 레드 색상을 기본으로 한다.

면포켓 브라와 미니헴 팬티는 리본 테이프 장식이나 도트망이 더해져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이벤트용 아이템으로 제격인 롱 슬립은 레이스와 리본 장식으로 통일감을 주고, 겉감이 앞 중심에서 갈라지는 스타일로 섹시한 느낌을 더했다.

남성용 드로즈는 레드 색상에 부드러운 폴리 스판 원단을 사용한 아웃밴드 스타일로 연인과 커플 코디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비비안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념일을 겨냥해 '꾸뛰르' 라인의 레드 색상 란제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브래지어 세트와 슬립으로 구성됐으며, 화려하고 섹시한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섹시쿠키의 '블랙키스 초커브라'(왼쪽), 예스의 '레드섹시 초커브라' 세트./좋은사람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브랜드별 주 타깃층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커플 속옷으로의 활용은 물론, '파티룩'으로 꾸밀 수 있도록 '초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좋은사람들의 섹시쿠키는 레드와 블랙(Black)의 색상을 조합한 '블랙키스 초커브라'를 출시했다. 초커와 연결된 레이스 원단이 가슴 윗부분을 덮어줘 겉옷과 함께 입으면 목선과 가슴 라인이 강조된다. 또, 초커 목걸이에서 이어지는 블랙 스트링 장식은 팬티까지 연결돼 섹시한 이벤트 속옷으로 연출하기에도 좋다.

좋은사람들의 또 다른 브랜드 예스는 '레드섹시 초커브라'로 연말 특수를 겨냥한다. 레이스부터 초커 장식까지 강렬한 레드 색상을 기본으로 하며, 가슴 컵 중앙에서 레이스 초커 목걸이로 이어지는 스트링 장식에는 리본이 달려있다. 이에 따라 시스루룩이나 오프숄더룩에 섹시한 스타일링 포인트로 연출할 수 있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박미경 과장은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의 대표 기념일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인 만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 속옷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이 외에도 연말 분위기에 맞춰 겉옷에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섹시한 파티룩 스타일링을 위해 평소와 달리 보다 화려한 스타일의 언더웨어 구매가 느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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