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30) 대입 정시 경쟁률과 추가합격 분석

-추가합격은 가군, 상위권 학과에서 많아

-마지막 발표 경쟁률과 최종 경쟁률 차이 클 수 있어

-최근 3년간 경쟁률 추이 참고해야

▲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 정시에서는 추가합격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에 추가합격의 가능성을 따져 보는 것도 중요하다. 상위권의 경우 다군의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다군의 추가합격 비율이 가와 나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가군과 나군을 비교하면 가군의 추가합격률이 높다. 가군에서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라인 합격생 중 상당수가 나군의 연세대 및 고려대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전년도에 성균관대의 경우 가군에서 인문계열은 174.4%, 자연계열은 116.3%의 추가합격률을 기록했다. 한양대의 경우 인문계열 116.7%, 자연계열 192.3%의 추가합격률을 기록했다. 서강대 자연계열의 경우 추가합격률이 67.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서강대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연고대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복 합격자가 적었기 때문이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상위권 학과의 추가합격률이 하위권 학과보다 높게 나타난다.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과(96.5%), 자연계열에서는 컴퓨터과학과(152.6%)의 추가합격률이 높게 나타났다. 추가합격률이 높으면 변동성이 커져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의대의 경우 가군에서는 경희대(313%), 나군에서는 연세대(56%)와 한림대(56%), 다군에서는 인하대(700%)의 추가합격률이 높았다.

12월 29일부터 정시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원서 접수 마감일 각 대학들은 빠르면 오전 10-11시, 늦는 경우 오후 2-4시경에 마지막으로 경쟁률을 발표한다. 마지막까지 눈치작전을 하는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50% 내외의 지원자들이 마지막 경쟁률 발표 이후에 원서를 접수한다. 따라서 마지막 경쟁률 발표 이후에 경쟁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도 많다. 전년도 서울대 영어교육과의 경우 오후 3시 시점에서 1.38:1의 경쟁률 이었으나 최종 경쟁률은 8.13:1로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도 국어국문학과가 오후 3시에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는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자연계열에 비해 인문계열에서 마지막 눈치경쟁이 좀 더 치열한 경향을 보인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의 지난 3년간의 경쟁률을 미리 알아두고 경쟁률 추이를 비교해 보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모집군 또는 모집단위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경쟁률에서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수능 난이도 상승, 영어 등급 하락, 교차지원 허용 확대 등도 대학별, 학과별 경쟁률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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