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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신년사]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 "바둑계 외연 넓히고 실질 정책 도출돼야"

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한국기원



[신년사]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 "바둑계 외연 넓히고 실질 정책 도출돼야"

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기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상호 총재 대행은 1일 "우보천리(牛步千里)라고 했다. 원칙과 방향성을 가지고 전진해 간다면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며 "가는 길이 힘들다고 달리는 자전거를 멈추면 쓰러진다. 천천히 페달을 계속 돌려야 자전거가 움직이고 목표했던 일도 이룰 수 있다. 목표를 정하기 전에 '목적'이 있으면 중간에 그만두는 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재 대행은 '바둑진흥법'을 바탕으로 바둑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새 총재 신임을 통해 한국기원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바둑진흥법이 제정됐다. 고(故) 조남철 선생께서 1945년 서울 남산동에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을 세운 11월 5일을 '바둑의 날'로 정했다"며 "바둑진흥법안 제7조에 명시됐듯, '바둑의 날' 제정은 바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바둑 보급·전승을 도모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둑진흥법'을 토대로 바둑계 외연을 넓히고 한국바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바둑 본산인 한국기원을 대표하실 새로운 총재님도 빠른 시일 내에 모셔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훌륭한 분을 추대해 미력이나마 한국 바둑 발전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묵묵히 자기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발전은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2019년 한해가 되길 바라며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하 조상호 한국기원 총재 대행 신년사 전문.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둑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 한 가지 이상 계획들은 세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라고 했습니다. 원칙과 방향성을 가지고 전진해 간다면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룰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는 길이 힘들다고 달리는 자전거를 멈추면 쓰러집니다. 천천히 페달을 계속 돌려야 자전거가 움직이고 목표했던 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기 전에 '목적'이 있으면 중간에 그만두는 일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한국기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기입니다. 지난해 '바둑진흥법'이 제정됐습니다. 고(故) 조남철 선생께서 1945년 서울 남산동에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을 세운 11월 5일을 '바둑의 날'로 정했습니다. 바둑 진흥법안 제7조에 명시됐듯, '바둑의 날' 제정은 바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바둑 보급ㆍ전승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바둑진흥법'을 토대로 바둑계 외연을 넓히고 한국바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한국바둑 본산인 한국기원을 대표하실 새로운 총재님도 빠른 시일 내에 모셔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훌륭한 분을 추대해 미력이나마 한국 바둑 발전에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주인 정신으로 전심전력하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나무를 옮겨 심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햇볕과 물, 바람만 있으면 나무가 자라는 줄 알지만 보이지 않는 흙 속에는 토룡(土龍)이 '자연의 정원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표층 밑 지렁이가 있어야 나무가 잘 크는 법입니다.

세상 모든 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지는 노력과 도움으로 움직이는 원리와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묵묵히 자기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발전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2019년 한해가 되길 바라며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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