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삼성전자의 C랩 과제와 C랩 스핀오프(분사)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CES 2019] CES에서 만난 삼성전자 C랩 과제들…모두 AI 기반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삼성전자의 C랩 과제와 C랩 스핀오프(분사)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기술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C랩 과제 8개를 전시했다. 이와 별개로 C랩 과제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8개 기업은 샌즈 엑스포와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독자적으로 부스를 꾸렸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우수 과제는 스핀오프(분사)를 통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C랩 과제들은 모두 AI 기반이다.

▲ 티스플레이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티스플레이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의 의상에 가상 광고를 송출하는 서비스다. AI 기술이 적용된 컴퓨터비전과 그래픽스 기술을 이용해 크리에이터의 의상 표면을 인식하고 실제 의상 표면에 광고가 인쇄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한다. 시청자는 영상 앞뒤나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의 방해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미디오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 '미디오'

미디오는 '찍는 즉시 편집된다'는 콘셉트로 영상촬영과 편집을 동시에 제공하는 실시간 비디오 제작 서비스다. 영상 분석을 통해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 효과를 삽입해주거나, 실시간 방송 시 화자의 발화 내용을 분석해 저장된 영상 중 관련 영상을 촬영 중간에 추가해주기도 한다. 미리 찍어 저장해 둔 동영상 인식을 통해 영상의 핵심 장면만 모은 전문가 수준의 자동 영상 편집 서비스도 제공한다.

▲ 아이모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한 ASMR 녹음 솔루션 '아이모'

아이모는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입체감이 풍부한 ASM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귀의 청각 특성을 모사한 음향 구조가 적용된 아이모 케이스를 스마트폰에 장착해 녹음한 후 AI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통해 ASMR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케이스 형태로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기 좋으면서 고가의 장비가 없이 안정감 있는 ASMR 사운드 제작이 가능하다.

▲ 프리즘잇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AI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프리즘잇은 뉴스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해 한눈에 관련된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뉴스 분석 AI 서비스다. 맥락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오늘의 뉴스, 굿 스토리, 스토리 메이커 등 뉴스를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메뉴로 제공한다.

▲ 퍼퓸블렌더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퍼퓸블렌더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향을 데이터에 근거해 찾아줘 직접 제조하도록 하고, 제조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향수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선호하는 향료들을 분석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향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추천해주는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원하는 비율로 조정한 후 전용 디바이스를 통해 향수를 추출해 사용할 수 있다.

▲ 기린 모니터 스탠드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는 컴퓨터 사용 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다. 모니터를 움직여 사용자를 바른 자세로 유도한다.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세 훈련을 반복해 자세 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스탠드에 장착된 센서가 사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모니터의 기울기와 거리 등을 움직여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유도한다.

▲ 에이라이트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에이라이트'

에이라이트는 학습시 최적의 몰입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데스크 라이트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하고 학습, 몰입, 휴식 등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빛으로 조명을 자동 변경한다. 함께 제공되는 컨트롤러를 통해 수면,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집중하지 못할 때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학습 패턴과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고, 타임랩스 영상을 제공해 학습 동기도 유발한다.

▲ 스네일사운드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C랩 전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

스네일사운드는 난청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이어폰으로 구성된다. 앱을 통해 청력 검사를 수행하면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소리를 보정해 제공한다.

한편 C랩에서 독립한 8개 스타트업은▲안경없이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3D영상 솔루션 '모픽' ▲ 일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링크플로우' ▲ 얼굴 피부를 분석하고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룰루랩'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벨트 '웰트' ▲ 동영상 배경음악 작곡 서비스 '쿨잼컴퍼니' ▲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모닛' ▲헬멧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기기 '아날로그플러스' ▲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 '블루필' 등이다.

올해는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3곳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링크플로우는 디지털이미징·포토그래피 부문에서 웨어러블 카메라 '핏360'으로 지난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핏360 커넥트'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모픽의 '스냅3D 케이스'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 부문에서, 룰루랩의 '루미니'는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사내 C랩 프로젝트(C랩 인사이드)를 포함한 500개의 프로젝트를 육성할 계획이며, 지난 6년간 C랩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개방해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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