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대형건설사 다 모였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엔, GS건설, 삼성물산 등 8곳 참석
▲ 반포아파트(제3주구) 주태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1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신반포 반포주공 관리사무소 2층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채신화 기자

반포주공1단지 3주택구역이 최근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한 가운데, 국내 대형건설사 8곳이 시공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다. 발을 들이민 건설사들 모두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드는 대형사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포아파트(제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신반포 반포주공 관리사무소 2층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통상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는 개별 건설사가 단독으로 설명회를 연다. 그러나 조합이 최근 시공사 선정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였던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시공사 선정 속도를 내기 위해 그룹 간담회를 열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을 취소하고 시공사 선정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어 정식 설명회 전 미리보기 식으로 그룹 간담회를 열었다"며 "시공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사들과의 상견례 정도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는 시공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순서대로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물산 등 8곳이다. 시공능력평가 10위 건설사 중 SK건설을 제외한 모든 건설사가 뛰어든 셈이다.

특히 마지막에 뛰어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17년 방배 5구역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이후 재건축 시장에 등장한 건 2년 만이다. 업계에선 대형 건설사가 대거 도전장을 내민 만큼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반포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로 재건축 공사비만 8087억원에 달한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단지를 17개 동, 209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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