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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노선영 "정말 힘든 기억"..직접 입장 밝힐까?

(사진=SBS, 채널A)



김보름이 "왕따를 당했다"는 노선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노선영의 추가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노선영은 앞서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노선영은 "올림픽을 끝내고 한동안 스케이트를 탈 수 없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을 받을지, 무슨 말을 들을지 걱정이었다. 스스로 손을 쓸 방법도 알지 못한 채로 시간이 흘렀다. 갈수록 너무 큰 사태가 되었고,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알아봤다. 운동선수인데 좋은 성적으로 알려진 게 아니니까 죄송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더 이상 일이 커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끝내고 싶다고 해도 끝나지 않는 거. 동정 어린 시선을 받다가 어느 순간 제가 가해자인 것처럼 되어 있기도 하고, 계속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당시 일어난 일에 대해 "정말 힘든 기억이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용기를 내서 말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또 금세 잊히고 말았을 거다. 지금까지 선수들은 한쪽의 결정을 순순히 받아들이기만 했으니까. 하지만 정작 빙판 위에 서는 선수가 의견을 내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영은 "우리나라에서 지도자는 못 할 거라는 생각도 들고, 진로 문제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제가 더 실력을 쌓고 필요한 사람이 되면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2018 평창겨울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김보름 이 대표팀에서 노선영(30)한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1일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해 “노 선수가 종종 쉬는 시간에 라커룸으로 불러 스케이트를 천천히 타라는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노선영의 주장과 달리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 마지막 주자로 뛰는 팀추월 작전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춘 작전이며, 평창올림픽 경기 당시 노선영이 뒤에 처졌다는 사실을 앞 선수들에게 신호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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