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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안재욱 음주운전, 술 덜 깬 상태서 운전대 잡아

안재욱 음주운전 (사진=안재욱 SNS)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11일 한 매체는 안재욱이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같은날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은 지난 9일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며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재욱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또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웅' 측은 같은날 안재욱의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기사를 접하고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웅' 측은 상연 전 홍보 일정으로 19일 안재욱을 포함한 주연 배우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안재욱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영웅' 측은 홍보와 출연 일정을 변경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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