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2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0포인트(0.67%) 오른 2210.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664억원어치, 외국인이 456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은 3239억원을 팔았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최근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통화 완화적 발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투자 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가구(4.85%), 전기제품(3.20%), 화학(2.58%), 디스플레이패널(2.51%), 석유·가스(2.37%) 등이 강세였고, 항공사(-2.15%), 전기유틸리티(-0.71%), 자동차(-0.49%), 철강(-0.31%)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1.22%), LG화학(2.89%), 셀트리온(1.19%), 삼성물산(0.43%) 등이 올랐고,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13%), 한국전력(-1.34%)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4.87포인트(0.66%) 오른 743.53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1억원과 3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90원 내린 1125.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