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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웃 구한 3명에 LG의인상 수여

(왼쪽부터) 박명제 씨, 신봉철 씨, 성지훈 씨. /LG



LG가 새로운 영웅에 'LG 의인상'을 수여한다. 박명제 씨와 신봉철 씨, 성지훈 씨 등 3명이다.

LG는 4일 3명을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명제 씨와 신봉철 씨는 지난달 9일 경남 김해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 11명을 구조했다. 근무중 화재를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직접 구해 나오기까지 했다. 소방대원이 도착한 후에도 소방 사다리를 지지하는 등 구조 활동을 지원했다.

성지훈 씨는 지난 달 21일 새벽 편의점에서 강도에 위협 당하고 있는 여성 점주를 구했다. 경찰에 신고한 후 강도를 직접 제압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도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용기 있는 시민들의 행동을 함께 격려하자는 뜻"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정연승 상사를 시작으로 100여명에 LG의인상을 시상했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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