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해명, 명예 걸고 난 아니다

▲ 강신명 전 경찰청장 (사진=YTN)

승리, 정준영 등이 포함돼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경찰청장이 뒤를 봐준다고 볼 수 있는 대화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은 "승리와 일면식도 없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강신명 전 청장은 지난 13일 한 매체를 통해 "승리가 누군지도 최근에 알았고 전혀 일면식도 없다"라며 "승리가 누군지 모를 뿐만 아니라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강신명 전 청장은 "'경찰총장'이라니, 나는 경찰청장"이라며 "총장인지 청장인지 그들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 아울러 강신명 전 청장은 "수사해보면 당연히 다 나올 것"이라며 "엄정하게 수사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나오는 시기가 자신의 경찰청장 재임 시기인 것에 대해 강신명 전 청장은 "그만두기 한 달 전"이라며 "전혀 그렇지 않다. 저의 명예를 걸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준영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에서 특정인물이 경찰청장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뒤를 봐준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톡 대화방에는 정준영과 친한 연예인과 버닝썬 직원들이 포함돼 있었다. 단체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라는 직급은 경찰에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경찰청장을 잘못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승리와 정준영 카톡 대화방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해당 대화방에 유명 연예인과 고위급 경찰의 유착을 의심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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