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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양돈업계, 성수기…"우리손에프앤지 추천"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양돈산업 업황 개선 기대

-Top Pick '우리손에프앤지' 제시…"높은 수익성 확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돈육선물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몽골과 베트남 등으로 확산하면서 돼지가격 상승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7일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양돈업계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의 2019년 6월물 돈육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3.59% 오른 파운드당 86.525센트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근 돈육선물 가격이 오르는 원인은 중국에서 찾을 수 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창궐했기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병한 이후 지난 1일까지 중국 31개 성 가운데 28곳으로 확산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달해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만 95만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살처분되는 가축이 늘면서 중국 내 돼지고기 부족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이 국내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먼저 최 연구원은 국내로 수입되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내 돼지고기 부족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미중간 무역갈등이 봉합되면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내 미국산 돼지고기의 관세는 62%에 달하지만, 향후 12%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몽골, 베트남 등으로 퍼지면서 단기간 해결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수입량 증가폭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2월말 저점을 찍고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특히 4~8월은 돼지고기 소비의 성수기로 당분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연간 돼지 도축 두수는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매년 늘고 있다"며 "수입량까지 줄어들면 시장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되며 최근 국내 양돈업체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국내 양돈업체 가운데 양돈사업을 본업으로 상장된 업체로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선진'과 이지바이오의 자회사인 '팜스토리', '우리손에프앤지'를 꼽았다.

이 가운데 '우리손에프앤지'에 가장 주목했다. 순수 양돈회사에 가까워 양돈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개선 효과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8.6%를 기록하며 동종업계(선진 3.8%, 팜스토리 2.1%)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순이익 부문에서도 다른 업체들보다 월등한 모습을 보여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우리손에프앤지의 PER(주가수익비율)이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 4.7배에 불과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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