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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KT서 외국기업까지… 여야 아들·딸 특채 논란 모락모락



정계가 또 다시 자녀 특별채용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 논란은 국민들이 정계를 불신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란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올해에만 수차례 불거졌다.

우선 야당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딸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13일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KT 전 임원을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 딸이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내 계약직으로 채용된 후 2012년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을 수사했다. 이런 와중에 구속된 KT 전 임원은 검찰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별채용 의혹이 불거진 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도 비슷한 논란을 직면해야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한국선급(선박검사기관)에 특혜채용됐음을 17일 주장했다.

그뿐인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장남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련 업체 특별채용을 부분 인정했다. 조 후보자 장남 조모씨는 동원올레브(전기자동차 개발 업체)에서 한달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다. 동원올레브가 해외 마케팅을 위해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올레브테크놀러지에서도 조씨는 1년간 근무했다. 이 업체는 조 후보자가 KAIST 무선전력전송연구단장 재직 때 KAIST와 동원시스템즈 등이 주주로 참여해 2011년 설립했다. 또 조 후보자는 2011년부터 이 업체의 사내이사로 3년간 근무했다. 조 후보자는 특채 논란이 불거지자 "지금 생각해보니 국민들 눈높이에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공과 사를 보다 분명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이 지인 자녀들의 채용을 청탁한 의혹도 지난달 불거졌다. 시사저널은 그달 13일 검찰로부터 '2013~2015 신한은행 신입채용 청탁자 명단 관련 공소장' 내용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영주 민주당 의원과 정우택·김재경 한국당 의원은 지인 자녀들의 채용을 신한은행에 청탁했다. 이들은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었고, 정무위는 은행권을 감시하는 게 역할이다. 다만 이들은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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