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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바꾼 상업용부동산 트렌드

-이지스자산운용, '미세먼지와 폭염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 보고서 발표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후변화가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일 '미세먼지와 폭염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봄과 겨울에는 미세먼지, 여름에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 문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 특히 리테일과 물류, 오피스 시장에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먼지'와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몸 속에 들어간 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렴, 폐암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혈관에 침투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하고 있고 있는데, 발령횟수는 매년 늘고있다. 지난 2017년 334건에서 2018년 72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폭염일수도 증가추세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로 지난해 전국 폭염일수는 31.5일(평년 10.1일), 열대야일수는 17.7일(평년 5.3일)로 73년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이와 같은 환경·기후 변화에 따라 소비자는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패턴이 증가했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또 하나의 건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몰'의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최근 2년간 겨울철의 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일 때가 '보통'일 때보다 영화관 및 복합쇼핑몰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오피스도 마찬가지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빌딩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짐에 따라 'GRESB 인증'과 같은 친환경 건축물이 빌딩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국내에 환경 관련 인증을 받은 빌딩이 많지 않고, 임차인 역시 빌딩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미세먼지와 폭염이 어느새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왔듯이 생각보다 빨리 임차인이 빌딩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와 폭염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인사이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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