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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밀린 패션·뷰티업계, '복합 매장'으로 활로 모색



온라인에 밀린 패션·뷰티업계, '복합 매장'으로 활로 모색

온라인, 해외 직구 시장에 밀린 패션·뷰티그룹이 '복합매장'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자사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매장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간 시너지까지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 등을 보유한 외국계 대형 화장품 그룹 엘카 코리아는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안산점에 에스티로더와 크리니크, 아베다, 랩 시리즈 등을 모은 복합매장 '뷰티 허브'를 오픈했다.

엘카 코리아는 올해 안에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대구 상인점에도 복합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 전문기업 한섬도 오는 5월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한섬 복합관'을 오픈한다. 주력 브랜드인 타임과 마인, 오브제, 더캐시미어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 모았다. 한섬 역시 연내 복합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는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단일 브랜드 매장 대신, 브랜드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합 매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 매장은 인건비와 인테리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자사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한꺼번에 소개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코오롱의 경우,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복합관을 선보인 이후 3개월간 매출이 직전 3개월과 비교해 15% 신장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백화점 입장에서는 중소형점에 입점이 어려웠던 프리미엄급 브랜드를 한꺼번에 유치할 수 있어 복합 매장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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