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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과거의 점을 미래의 선으로"…게임 노하우 집결한 넥슨 NDC 개막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과거의 점을 이어 미래로 선을 그어나가야 한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24일 개막한 '2019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게임이 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이 같이 제시했다.

30여년 간의 개발 경력을 갖고 있는 김동건 PD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올해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초창기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그간 게임 개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동건 PD는 2005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블 배틀라인', '런웨이 스토리' 등을 개발하며 현재 데브캣 스튜디오의 총괄 프로듀서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해 마비노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PC가 발달하고 온라인 게임이 활발해진 시점에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해 게임을 소통의 도구로 내세운 셈이다.

김PD는 이어 "한국 게임들이 발전이 없이 늘 똑같다고 한다. 과거가 너무 빨리 유실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기억, 경험에 있는 것들을 기록하고 나누는 것이 더 나은 게임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데브캣은 과거 온라인 게임을 풍미한 마비노기를 미래 동력으로 삼기 위해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13번째로 열린 NDC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개발 관련 강연들이 주목받고 있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게임 AI랩 등에서 AI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카트라이더', '리니지M', 'FIFA 온라인 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라이브게임 개발 및 운영기를 나눈다.

또,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해외 게임사에서도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날 NDC에서는 백팩을 맨 대학생들이 특히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을 위한 일반 게임아트 전시, 게임음악 공연들도 마련됐다. 휴게존에는 AI 프로그래밍 대회 'AI 챌린지'와 아케이드 게임, 고전 게임팩 등 오락실게임을 즐길 수 있는 'NDC 플레이 존'도 열렸다.

NDC는 2007년 넥슨의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돼 2011년 공개 콘퍼런스로전환 됐다.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이 열리며, 누적관람객이 약 2만 명에 달한다.

한편, 그간 기조연설자로 나섰던 오웬 마호니 대표는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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