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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살인 사건 안인득 "나는 조현병 환자 아니다."

진주경찰서 형사과장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25일 오후 2시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의 송치를 앞두고 이날 오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안인득의 혐의는 살인, 살인미수, 현주건조물방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이다.

이날 회견에는 진주서 형사과장, 경남경찰청 감찰계장, 프로파일러 등이 참석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였다.

안인득은 계획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 사건 1개월 전 칼을 미리 구입한 점 ▷ 사건 당일 휘발유를 구입한 점 ▷ 자신의 집에 방화한 후 밖으로 나와 칼로 12분간 대피자들을 찌른 점 등이 그 증거다.

안은 피의자 조사에서 "▷ 이웃 주민들이 아파트를 불법개조해 CCTV와 몰카를 설치했고 ▷ 누군가 벌레와 쓰레기를 투척했으며 ▷ 관리사무소에 불만을 제기해도 조치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소 불이익을 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홧김에 범행했다"는 것이다.

면담을 진행한 프로파일러에 의하면 ▷ 안은 본인의 조현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 본인에게 불리한 진술은 하지 않을 분별력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는 불만을 얘기하면 어느 정도 풀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해세력이 많아졌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여러 번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밖에 안의 PC와 휴대폰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포렌식에서는 범죄 관련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한편, 경남 감찰계장은 이전 신고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문제 등 주요 논점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경찰의 대응 등에 미흡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면서도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진주서는 송치 이후에도 보강 수사와 유가족·피해자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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