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인류의 미래

미치오 카쿠 지음/박병철 옮김/김영사

우리는 '인간을 다른 행성에 보낼 수 있을까'가 아닌 '언제 보낼 것인가'를 고민한다. 우주탐험의 황금기에 살고 있는 셈이다. 미국은 2023년까지 우주인을 다시 달로 보내고, 2033년에는 화성에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2020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2029년에는 목성 탐사선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은 2040년까지 달에 '문빌리지'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저명한 이론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미치오 카쿠가 천체물리학과 인공지능, 그리고 우주시대에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첨단 과학기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는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에 문명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인공지능 로봇과 나노기술, 생물공학과 천체물리학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화성을 비롯한 다른 행성에 거주 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나노우주선과 레이저항해술, 핵융합로켓이 완성되면 성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우주문명'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책은 인간이 우주로 나아가는 단계에 따라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달에 영구기지를 세우고 화성을 식민지로 개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2부에서는 태양계를 벗어나 가까운 별을 탐험하는 시대를 미리 체험해본다. 램제트융합, 반물질엔진 등 미래 과학기술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부에서는 외계의 별로 진출한 인류가 낯선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알려준다. 언젠가 지구를 떠나야 할 인류를 위한 가장 과학적인 시나리오. 488쪽.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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