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 세탁소를 선물했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음보음바 마을 LG브랜드샵에 '라이프스 굿 위드 LG워시'를 열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G워시는 무료 세탁방이다. LG브랜드샵 주차장 일부 공간에 자리잡고,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를 비롯해 다리미 등 용품들까지 준비했다.

LG전자는 물과 전기가 심각하게 부족해 빨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음보음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무료 세탁방을 조성했다.



LG전자 임원들도 손을 보탰다. 예산 중 일부를 '임원사회공헌기금'에서 사용한 것. 임원사회공헌기금은 2004년부터 LG전자 임원들이 기부를 통해 조성해왔으며, 여러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3월 나이지리아 오그바 마을에도 무료세탁방을 개소한 바 있다. 1년여간 1만명이 넘는 주민이 무료세탁방 도움을 받았다.

LG전자 손태익 서아프리카법인장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