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2019 개막…3나노 수주 나선다

▲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이 파운드리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수주 활동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포럼에 참여한 팹리스 고객들에 3나노 게이트 올 어라운드 얼리(3GAE) 공정 설계 키트(PDK)를 배포했다.

PDK는 팹리스가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파일이다. 제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멀티 브릿지 채널 FET(MBCFETTM) 기술 이점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MBCFETTM은 얇고 긴 나노 시트를 적층하는 방식으로, GAA구조를 발전시킨 형태다.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핀펫 공정과도 호환성이 높아 기존 설비 활용도 용이하다.

▲ 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2019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객지원 프로그램인 'SAFETM-Cloud' 서비스 시작도 밝혔다. PDK와 설계 방법론(DM), 자동화 설계툴(EDA) 등으로 투자 비용을 줄이고 반도체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검증된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의 정규동 대표는 "SAFETM-Cloud는 자동화 툴과 공정 정보 등이 미리 구비되어 있어 신제품 설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준비된 환경"이라며 "클라우드를 이용한 반도체 설계 환경은 중소규모 팹리스 업체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글로벌 팹리스와 파트너사 800여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은 "반도체 공정과 생산, 패키지 분야의 앞선 기술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업체와 고객, 파트너가 서로 신뢰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적 성과와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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