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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병역명문가, 역대 최다 741가문 선정

고(故) 최창수 씨(앞줄 왼쪽 두 번째) 가문은 23일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한국전쟁 당시 의무병이었던 최 씨가 전우들과 찍은 기념사진. 사진=병무청



3대에 걸쳐 가문 전체가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에 역대 최다인 741가문, 3820명이 선정됐다.

병무청 주관으로 23일 실시된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우수 가문으로 총 21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표창은 최종옥·박영만 두 가문, 국무총리표창에는 한일부·안윤찬·공현배 세 가문, 그리고 국방부장관표창에 다섯 가문, 국가보훈처장표창에 한 가문, 병무청장표창 열 가문이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최종옥 씨(71·경기도 남양주) 가문은 병역이행자수가 가장 많았다. 12명이 총 360개월 동안 군 복무를 했다. 1대 고(故) 최창수 씨는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해, 6.25전쟁 당시 의무병으로 많은 전우의 생명을 구했다.

또 다른 대통령표창을 받은 고 박영만 선생 가문은 7명이 총 195개월을 군에 복무했다. 1대 박영만 선생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 광복군가인 '압록강행진곡'을 작사했다. 고인은 이범석 장군을 도와 한미합작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부령(副領)으로 활동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공현배 씨(63·경남 창원시) 가문은 12명이 총 344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 2대인 공윤배 씨(52)는독립운동가인 외증조부 유상렬 선생의 후손이다.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16년째인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인 741가문 3820명을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병역명문가로 총 5378가문 2만7154명이 선정됐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는 국민들이 본받아야 할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이 시대의 숨은 영웅이자 진정한 애국자"라며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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