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 한국전쟁 미군과 중국군 유품 발견

▲ 강원도 춸원 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미군 방탄복 사진=국방부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미군 방탄복과 중국군 방독면 등의 유품이 발견됐다.

화살머리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3차례의 격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미군 및 프랑스군 유해 300구와 유품이 다량으로 출토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총 321점이며 유품은 2만2808점이다.

남북한군의 유품뿐만 아니라 미군 방탄복 5점, 프랑스군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14점 등이 발견됐다.

국방부는 "발굴된 유품은 관련국의 주한무관부 등과 협조해 인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완전체 유해 1구와 철제 하사계급장과 철모, 수통, 숟가락, 탄통 등의 유품이 함꼐 나왔다. 국방부는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과 유전자(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군 당국은 지난 4월1일부터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하려 했지만, 북측의 호응이 없어, 남측 단독으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해 했다.

국방부는 "남북은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우리가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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