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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출범 5년' 육우자조금 "육우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출범 5년' 육우자조금 "육우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

"토착종 우리 육우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가성비 높은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3일 진행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육우를 알리기 위해 육우자조금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해왔다"며 "인지도 확대 및 인식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을 약 20억원정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육우자조금은 육우의 소비활성화를 통해 육우농가의 성장과 육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육우의 소비촉진 홍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조사 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육우자조금이 설립되기 전까지 육우 홍보는 한국낙농육우협회에서 진행했다.

육우라는 말은 15년 전에 우리땅에서 자란 우리 소의 의미 담아 만들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육우는 인지도가 낮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육우 인식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육우는 우리 땅에서 태어나 우리 농가가 고기생산을 목적으로 정성껏 키운 얼룩소 수소를 말한다. 국내법상으로 한우와 얼룩소(홀스타인종) 중 젓소를 제외한 모든 소고기를 의미한다.

박 위원장은 "육우는 사육기간이 짧아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며 지방이 적어서 건강식, 다이어트 육류로도 제격"이라며 "해썹 인증 작업장에서 생산되고, 소고기이력추적시스템과 음식점원산지 표시제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어 안전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건강한 식품"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국내 정책이 '낙농' 중심이라 육우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며 "농가와 협회 등에서 자조금관리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동안 육우가 관심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육우산업 현황은 육우만 키우는 농가는 약 2000곳이다. 한우나 젖소 등과 함께 육우를 키우는 농가는 약 2500개다. 육우 사육 두수는 약 17~18만두(한우 200~300만두)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소고기의 30%가 육우다. 육우는 군납 및 급식으로 납품된다.

박 위원장은 "육우자조금은 소비자들에게 육우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데 주력했다"며 "지난해에는 전국대학생육우요리대회, 육우데이, 육우구이데이, 요리교실 등을 통해 육우를 알렸다"고 전했다.

그는 "육우자조금은 올해 슬로건을 '이 땅의 100년, 우리소 우리육우'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육우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가성비 높은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올해도 예산 편성에 힘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육우에 대한 인식 변화, 육우에 대한 외부 시선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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