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허정윤 지음/고정순 그림/킨더랜드

동물원은 어린이들과 나들이를 갈 때 자주 찾게 되는 장소다. 그러나 막상 동물원에 가면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할 맹수들이 우리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관람객들은 즐겁지만 갇혀 있는 동물은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동물원은 동물들의 집일까, 아니면 동물들을 가둬놓는 공간일까.

오랑우탄은 수화로 감정 표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을 돌볼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 가족과 무리에 대한 애정도 인간과 비슷한 오랑우탄은 평생을 우리 안에 갇혀 지낸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과 다름없다. 동물들의 입장에서 보면 동물원은 편안한 쉼터가 아니다.

책에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담겼다. 동물 권리와 동물 복지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44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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