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전국시대] 下/세마리 '와룡(臥龍)' 신규 LCC '승천(昇天)'할까?

▲ 플라이강원 항공기 예상도/플라이강원

신규 면허를 발급 받은 세 마리의 '와룡(臥龍)'이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AOC) 절차를 준비 중이며 대표이사 사임으로 난항을 겪던 에어프레미아는 새 대표이사를 추가선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지난 4월 AOC(운항증명)를 신청하고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7~8월 사이 신청할 예정이고,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초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항공안전법 제90조 1항에 따르면 항공운송사업자는 운항을 시작하기 전까지 국토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인력·장비·시설·운항관리지원 및 정비관리지원 등 안전운항체계를 국토부로부터 검사 받고 운항증명을 받아야 한다.

플라이강원은 가장 먼저 AOC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은 올해 10월 첫 취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자로 아시아나IDT를 선정하며 가장 발 빠르게 취항을 준비 중이다.

양양을 모기지로 삼는 플라이강원은 취항 후 특별한 경쟁 없이 순항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양양을 노선으로 삼는 기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플라이 강원은 현재 10월 첫 취항을 목표로 2020년까지 국제 정기 노선 25개 이상을 개설할 계획이다.

▲ 에어로케이 항공기 예상도/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도 내년 상반기 신규 취항을 위해 올 여름 AOC 발급 철차에 돌입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017년 12월 면허가 반려된 바 있지만, 재수 끝에 항공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는 내년 4~5월께 신규 취항에 나설 방침이며 취항 첫 해 중국, 일본, 대만의 6개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국제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권 이용객들은 인천이나 김포로 별도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공항에서 다양한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면허 취득 후, 최대주주 측이 국토교통부에 대표 변경을 문의했지만 강병호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협의한 상황이다.

▲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예상도/에어프레미아

인천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프레미아는 기사회생했다. 앞서 김종철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위기에 처했지만 지난 28일 김세영 전 아시아나항공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할 계획을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순 공동대표로 정식 취임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로써 심주엽 대표이사와 함께 2인 대표 체제를 고수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여객 지점장과 국제업무 담당 상무 등을 지낸 김 대표는 취임 이후 항공 분야 사령탑, 기존 심주엽 공동대표는 투자유치 및 재무분야 사령탑을 각자 맡게된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후보의 정식 취임 및 등기가 이뤄지면 공식적인 변경면허신청 과정에 들어간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 9월 취항을 목표로 5년내 총 10대 기종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AOC는 예정대로 내년 초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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