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글로벌 관광, 크루즈로 기합 '잔뜩' 현실은?

▲ 크루즈 관광객 환영식

창원시가 국제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의 한계가 명확했다. 2만톤급 이하 중소형 크루즈십만 들어올 수 있어서다.

창원시는 지난 6일 마산항 제3부두를 통해 영국 국적의 '칼레도니안 스카이(Caledonian Sky)'호와 바하바 국적 '실버 익스플로러(Silver Explorer)'호가 동시 입항했다고 밝혔다.

칼레도니안 스카이호는 지난해 4회에 걸쳐 450여명을, 올해는 5월 5일 120여 명, 6월 6월 100여 명 등 총 2회에 걸쳐 22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태우고 창원을 방문했다.

또 바하마 국적 실버 익스플로러호는 올해 처음으로 창원을 방문하며 크루즈 관광객 120여명을 태웠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크루즈 관광객 350여 명을 유치한 사실에 "창원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마산항 제3부두의 현실은 시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제3부두에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십의 규모가 최대 2만톤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크루즈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다수 크루즈십은 부산항을 방문하는데, 이번에는 이른바 1만톤급 이하의 베이비 크루즈십이 합천 해인사를 가기 위해 마산항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 일종의 맞춤형 관광 일정인데, 정례화가 될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제3부두 항로에서 수익이 충분히 나오지 않을 경우 항로를 즉각 바꿀 것이다. 마산만 보고 들어오기는 힘들다. 세계적 문화 유적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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