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차별화하라'...건설사 마케팅 경쟁

건설업계가 아파트 실수요자를 잡기위해 '최초' '최고' '최대'를 내세우는 등 '최(最)'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지역내 최초 아파트, 최대 규모·최고층, 업계 첫 신개념 주거플랫폼·시스템 도입 등 최초 타이틀을 홍보 컨셉트로 삼고 있다. 특히 최초, 최고, 최대 타이틀을 내세워 설계, 각종 커뮤니티시설, 단지 내 조경 등 차별화를 부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일 "최초, 최대, 최고라는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고객의 인지가 빠르고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최 마케팅은 입소문 뿐만 아니라 고객선점에도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반도건설의 광주광역시 첫 번째 프로젝트인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56가구 모집에 1만8225건이 접수돼 평균 51.2대 1, 최고 15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대림산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클랜&케어솔루션'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HOUSE'를 적용해서 선보인 '감일 에코엔 e편한세상'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특별공급을 제외한 213가구 공급에 1만34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63.07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인천 중구 운서동 3099-4일원에서 영종도 최초의 주상복합 단지인 '운서역 반도유보라' 450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내 '키즈&라이프 복합몰'로 꾸며지는 브랜드 상가 '유토피아'도 동시에 분양한다. 세대 내 단계별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첨단 인공지능 AIoT 시스템을 도입한다.

▲ '운서역 반도유보라' 조감도.

금호건설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에서 'DMC 금호 리첸시아' 450가구 가운데 2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가재울 뉴타운내 최초의 주상복합 단지인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도심권 마지막 대규모 개발사업지로 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가칭)' 998가구를 분양하면서 지구내 첫 분양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2006년 세운상가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3년 만에 최초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대림산업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e편한세상 시민공원' 1401가구 가운데 8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에 공급한 e편한세상 단지 중에서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 실내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공기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425가구 중 84~102㎡ 12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65층의 초고층 단지로 동대문구를 넘어 강북권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층 높이로 지어진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 복합단지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 전남 광양 성황·도이지구 L-3블록에서 '광양 퍼스트 푸르지오(가칭)' 59~84㎡, 1140가구를 분양한다. 광양시 최초의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최근 3년간 단 339가구만이 분양한 광양시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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