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안면윤곽술과 부작용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안면윤곽술과 부작용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외모 변화에 민감한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안면윤곽수술(facial bone contouring surgery)'이 'V라인 얼굴형'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른바 '윤곽 3종 수술'이라고도 불리는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뼈를 깎거나 절골해 얼굴형 자체를 변형시키는 수술로 사각턱축소술, 광대뼈축소술, 턱끝성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안면윤곽술은 얼굴의 골격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수술만으로도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만 뼈를 깎고 피부를 박리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부작용 발생확률도 매우 높다.

안면윤곽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볼처짐, 안면신경마비, 안면비대칭, 불유합, 부정유합, 개구장애, 과다출혈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볼처짐은 광대뼈축소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하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 또 다른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또 양쪽 뼈의 절골 위치가 다른 경우 안면비대칭을 초래할 수 있어 광대뼈축소술을 시행할 때에는 가급적 두피절개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피절개술은 입안절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개선한 수술법으로 국내 안면윤곽술의 최고 권위자이자 세계적 석학인 백세민 박사가 1991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처음 정립된 수술방법이다. 두피절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절골 위치와 범위를 육안으로 정확히 확보한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고, 필요에 따라 늘어진 피부나 과다하게 쌓인 지방의 일부도 제거 가능해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뼈수술 자체가 부담스럽거나 ▲얼굴 골격은 작은데 살이 많은 경우 ▲윤곽성형 후 볼처짐 때문에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 ▲뼈수술 없이 큰 얼굴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고 싶은 경우 ▲윤곽3종 성형 후 얼굴이 푹 꺼졌거나 그늘져 보이는 경우 ▲양악수술 후 이중턱이 생긴 경우 ▲사각턱축소술 후 하관이 처져 얼굴이 더 커 보이는 경우에는 '안면거상술(face-lift)'을 통해 확실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뺨 부위까지 박리하여 양쪽으로 당겨 남은 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로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깊은 표정주름부터 처진 피부를 동시에 개선해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몰려있는 지방을 제거하여 뺨이나 턱끝과 같이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주면 얼굴이 작아지는 것과 동시에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외모로 만들어줄 수 있다.

이밖에도 얼굴을 커 보이게 만드는 이중턱 때문에 고민이라면 턱밑을 절개하여 지방을 제거한 후 세로 목주름의 원인이 되는 활경근도 함께 제거해주면 되고, 눈가주름의 원인이 되는 일명 '까치발주름(안륜근)'을 제거하면 눈가주름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이처럼 안면거상술은 노안을 동안으로, 큰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만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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