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박람회, 볼거리 부족 등 '이대로 안돼'

▲ 2018 진주실크박람회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지역 주요 현안들에 대한 질의와 질타가 이어졌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예술의 도시 진주에서 10월에 10일간 열리는 남강유등축제는 축제기간 발 디딜틈 없이 북적여 문화관광부로터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많은 매출액을 올렸고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10월 축제에 주민들과 외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반면 그 축제 현장에서 함께 열리는 실크박람회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부족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실크박람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실크박람회가 처음 진주실크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을 기존 1억 5천만에서 2억 5천만 원으로 증액하여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과 천연염색체험 등을 선 보였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해 효과는 없었다는 평가다.

오히려 관람객들의 참여는 저조했다. 지난 2015년 17만여 명이었으나 2016년 9만 2천여 명,2017년 10만여 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5만여 명에 불과했다.

시의회는 개최 장소가 외진 곳으로 옮겨졌고 태풍 피해 탓도 있지만 다른 축제에 비해 큰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이라며 예산 투입 대비 성과도 너무 낮다고도 질책했다.

정재욱 진주시의원은 "관광객의 호기심을 유발할 만한 내용이, 콘텐츠가 부족했으며 업체에서 부스를 운영하는데 실크 활성화를 위해서, 박람회를 통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진주시 정용호 기업통상과장은"작년에는 장소를 칠암동 남강둔치 무대 위쪽에 하다가 밑으로 내려왔는데 관람객 수가 조금 줄었다고 할 수 있지만 올해는 그 장소를 이용하되 동선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기보다는 대다수 사람들이 잠깐 들린다는 것. 그래서 당장 올해 축제도 문제라는 것이다. 예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억 5천만 원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패션쇼가 신설되는데 이럴 경우 다른 체험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하다. 결과적으로 실크박람회는 전시 물품이 특별히 가격이 싼 것도 아니라 행사장 찾는 지역민들조차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정재욱 진주시의원은 "다른 박람회는 계획에 대한 사전검토나 그런 과정을 통해서 계속 발전해 왔지만 실크박람회는 별도의 전문위원회가 없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조금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어 실크산업육성위원회를 활용해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quot 나오면 완판 quot ..  수익률 5   발행어음·RP 경쟁
"나오면 완판".. '수익률 5%' 발행어음·RP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