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갈등 최악 상황 벗어나…노조 파업 철회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난항으로 지난 5일 오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르노삼성차 노조가 파업 선언 8일만인 12일 오후 3시 30분 파업을 철회했다. 르노삼성차 회사 측도 노조의 파업 철회에 따라 이날 시작한 부분직장폐쇄 조치를 풀고 13일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21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뤄냈지만, 이후 열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다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갯속 국면에 빠졌다. 이후 차기 협상이 난항에 빠짐에 따라 노조는 5일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

하지만 노조 파업이 시작된 이후로, 파업 참가율이 저조하고 노조 내부에서도 파업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노조는 일주일만에 전면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오늘(12일) 오후부터 노사간 임단협 재협상으 위한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며 "공장 정상가동은 13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올해 임금 12만3526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에 달하는 성과급 외에도 별도 요구안과 단협 사항으로 통상임금, 정년연장, 불법파견 및 불법촉탁직 해결, 미래고용안정 방안마련 등 4대 핵심쟁점이 포함된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사측은 회사의 경영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요구라고 난색을 표하며 노사 간 시각차를 드러내 향후 교섭도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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