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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공부가 바꿔 놓은 인생



사무실에 상담을 오는 사람들을 보면 아무래도 삶의 행로에서 난관에 부닥친 사람들이 있다. 난관과 싸워야 하니 힘겨움에 시달리는 건 어찌 보면 정해진 순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비슷한 힘겨움에도 유독 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가 많은 사람을 상담하면서 배운 것은 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마음에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받아들임이다. 그리고 마음의 힘을 믿는 것이다. 가진 재산이 많은 사람이 아주 작은 매장을 하나 열고 싶다고 했다. 마침 운이 꺾이는 시기라 일 년 정도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잠시 고민하던 그는 자기 생각대로 매장을 열었고 결과는 좋지 않았다. 투자한 돈만 날린 꼴이 됐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느냐며 마음의 고통에 시달렸다. 자기의 사주 탓을 하면서 원망에 가득 차고 화에 휩싸였다.

재산이 많아서 그 정도 돈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스스로 괴로워했다. 또 다른 사람은 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다. 오행이 불화한 사주로 작은 병을 자주 앓기는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병을 얻었다. 몸에 생기는 질병은 오행에서 불화가 생기고 그 불화가 오장에 영향을 미쳐 생겨난다.

오행이 태과할 때도 병이 생길 수 있다. 상태가 심하지는 않아도 암이라는 게 사람을 얼마나 두렵게 하는가. 그런데도 그는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며 큰 심적 타격을 받지 않았다.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치료를 잘 받자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좋은 인생을 살게 될까. 볼 것도 없이 암투병을 하는 사람이다. 투병생활을 하는 사람은 자기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주어진 상황에서 즐거운 일을 찾으려고 애썼다. 재물을 잃은 사람은 아직 재산이 많음에도 스스로를 지옥에 빠뜨렸다.

다시 사업을 벌여 돈을 벌어도 될 텐데 스스로를 늪에 밀어 넣었다. 자기에게 닥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사는 게 더 힘들어진다. 세상살이를 보는 눈을 조금만 달리하면 얼마든지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암투병을 하는 사람은 수술도 잘 되고 아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의 마음이 그를 살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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