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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QM6 LPe 매력 분석…뛰어난 연비·적재공간 확보 등

르노삼성 더 뉴 QM6 LPe 주행모습.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유일의 LPG 모델을 선보인다. 중형 SUV QM6의 LPG 버전이다. 이는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르노삼성의 야심작 '더 뉴 QM6 LPe'모델은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1000건의 계약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르노삼성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있는 더 리버에서 진행한 '더 뉴 QM6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가해 QM6 LPe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시승 구간은 반포한강공원을 출발해 강남순환도로를 거쳐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130㎞로 고속 및 도심 정체구간을 적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초반 가속능력은 LPG 차량에 대한 우려와 달리 무난했다. QM6 LPe는 최대성능 140마력, 최대토크 19.7㎏f·m의 힘을 낸다. 기존 QM6 GDe에 장착된 2.0L 가솔린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2.0L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도심 속 정체구간을 벗어나 고속 도로에서 속도를 높여도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 다만 아쉬운점은 LPG 액상분사식 엔진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만약 LPG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했다면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숙성도 뛰어났다. 고속 주행에도 엔진 소음과 진동은 신경쓰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다. 터널을 통과하거나 거센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종대교를 건널 때도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은 거의 없었다.

르노삼성은 LPG 모델 구매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적재공간도 확보했다. 차체 트렁크 아래쪽에 도넛 형태의 탱크가 들어가기 때문에 트렁크 적재에도 문제는 없다.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상대적으로 평평한 수준이라서 캠핑이나 '차박' 등 각종 레저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UV다운 공간감에 뒷좌석 역시 넉넉한 느낌으로 패밀리용 SUV로 충분한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2열 리클라이닝 시트가 탑재됐으며 운적석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은 장거리 운전시 운전자와 동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다.

르노삼성 더 뉴 QM6.



연비는 예상보다 뛰어났다.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을 모두 포함해 10.4㎞/L를 기록했다. QM6 LPe의 공인 복합 연비는 8.9㎞/L(도심 8.1㎞/L, 고속도로 10.2㎞/L)이다.

가솔린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주 충전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다른 LPG차량과 같다. QM6 LPe 도넛 탱크 용량은 최대 75L로 80% 정도 충전을 했다고 하면 주행 가능한 거리는 534㎞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별도 충전 없이 갈 수 있다.

특히 르노가 국내 소비자를 위해 '더 뉴 QM6 LPe'를 개발해 출시한 차량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더 뉴 QM6 LPe의 판매 가격은 ▲SE 트림 2376만원 ▲LE 트림 2533만원 ▲RE 트림 2769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94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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