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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G, 민·관 협력으로 '최고' 만든다…이통3사 CEO 생태계 조성 한목소리

19일 전경련회관에서 첫 '5G 플러스 전략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김나인 기자



"세계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교훈이 있다. 이제는 5G 플러스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5G 기업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부가 5G 시장 선점을 위한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민·관이 기술·시장의 빠른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5G플러스(+) 전략 실행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범부처 민·관 합동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5G 신산업 육성의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첫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5G 상용화를 주도한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5G 생태계 조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5G 가입자는 69일 만인 지난 10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 민간위원 14명 등 24명으로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열린 제1차 전략위원회에서는 2026년 5G 플러스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달러 달성을 위한 15대 5G 플러스 전략산업별 중장기 정책 목표와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10대 핵심산업과 5대 핵심 서비스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026년까지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리고,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년 기준, 5G 기반 가상·증강현실(VR·AR)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도 26% 목표치도 제시됐다.

연내에는 85개시 동단위까지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5G 주파수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5G 플러스 스펙트럼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10대 5G 플러스 핵심산업 목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하반기에는 5G 플러스 핵심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5G 통신 단말기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5G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단말 및 차량통신(V2X) 분야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공인인증 서비스 제공에 착수하고, 전파차폐 실험시설인 '전파 플레이그라운드'(용산)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 CEO 또한 5G 생태계 활성화 조성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에서는 중소기업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양자통신 등 보안도 중요한 요소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표준 85%를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표준 주도권을 가져왔으면 한다. 5G 투자 세제 지원도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가 통신망 넘어 방송, ICT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VR, AR 초기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민 장관은 "지금까지 상반기 기업 투자를 볼 때 5G로 인한 투자 유발 효과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적 지원을 과감하게 할 예정"이라며 "내년 예산도 이와 관련, 탄력적으로 속도에 맞춰 고려를 하고 있다. 민관협력 통해 5G 플러스 전략 성과 창출하도록 고견과 현장 목소리를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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