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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국회도서관,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수집 책·기록물 기증 받아

국회도서관과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했다./국회도서관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기록이 국회도서관에 영구 보존된다.

국회도서관은 19일 고 김 전 총리 장녀 김예리 여사와 의정활동 기록물 및 도서 일체를 기증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예리 여사는 고 김 전 총리의 책과 정치활동 기록물을 영구보존해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록물은 책만 7000여권, 기록물과 사진 등도 수천점이다. 고 김 전 총리 일대기 뿐 아니라 공개된 적 없는 자료도 다수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국회도서관은 자료를 분류하고 목록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 '김종필 전 총리 기증자료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디지털화해 국회전자도서관 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필 개인문고도 설치키로 했다.

국회도서관 허용범 관장은 "JP는 한국 현대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으로, 그분의 기록 또한 한 시대를 관통하는 의미가 충분하며 자료의 희소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귀중한 도서 및 기록물 일체를 국회도서관에 기증키로 결정해 준 유족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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