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애국당 천막 철거… 대립 이어져

▲ 25일 서울시의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과정에서 집회 도구가 버려져 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

서울시가 25일 우리공화당(대한애국당)의 광화문 광장 농성천막 철거에 나섰다. 공화당은 이날 오후 다시 천막 3동을 설치하고 집회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앞서 오전 5시 30분쯤 직원 500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공화당 천막철거에 나섰다. 경찰 24개 중대와 소방 100명도 투입했다.

공화당에 따르면 지지자 200여명은 서울시와 대치를 이어갔고, 철거 과정에서 38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시는 앞서 "공화당 측이 협의 없이 광화문 광장을 무단 점유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용인할 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공화당 측은 반발했지만, 시는 철거·점거비용 2억원을 당에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상 집회를 하기 위해선 7일 전 관할 경찰서에 신고서를 내야 한다. 지난달 10일 천막을 설치한 당 측은 뒤늦게 신고서를 냈지만, 서울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공화당은 철거에도 시위를 이어가며 천막을 재설치했다. 인지연 공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1950년 6·25에는 김일성이 남침했고, 2019년 6·25에는 박원순이 자유민주주의를 살인했다"고 맹비난했다.

조원진 대표도 같은 날 "그들(정부)을 용서할 수 없다. 공산침략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호국영령의 뜻을 따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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