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CPA 2차 문제유출 '부인'…"출제과정 조사 중"

▲ 논란을 일으킨 특강자료 중 회계감사 관련 내용 발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공인회계사(CPA) 제2차 시험의 문제유출 논란과 관련해 일단 의혹을 부인했다. 기출문제나 관련 교재들에서도 다루는 일반적인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출제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갔으며, 시험 채점과정도 특이사항이 있는지 주시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특정대학에서 실시한 특강내용이 출제문제와 대부분 일치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논란이 된 PPT자료는 최근 변경된 제도나 감사기준 위주로 단순히 제목만 나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되는 특강은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출제위원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4월 19일에 특정대학 고시반에서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CPA 2차시험 답안지 작성 특강'으로 대부분이 답안지 작성요령을 설명하고, 회계감사 관련 내용은 '2019년 중점정리 사항'으로 한 페이지다.

▲ 문제유출 논란이 된 특정대학 모의고사와 실제문제 비교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또 "특정대학에서 실시한 모의고사 문제 역시 실제 문제는 형식상 유사성이 있지만 일반적인 문제인데다 일부 차이가 있다"며 "기출문제 및 관련 교재들에서도 보편적으로 다루고 있고 질문과 표현방식 등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문제유출 의혹은 부인했지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시험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은 "모의고사와 유사한 문제(2개)의 경우 해당 출제위원이 출제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시험 채점과정에서 동 문제와 관련해 특이사항이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겠다"며 "시험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서도 미비점이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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