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막내 SUV 베뉴 내수 시장 공략…판매 목표 1만 5천대

▲ 현대차 소형 SUV 베뉴.

현대자동차가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VENUE)를 출시하고 내수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대차는 '막내 SUV' 베뉴 출시로 팰리세이드(대형)-싼타페(중형)-투산(준중형)-코나(소형)-베뉴(초소형)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더 카핑'에서 베뉴 신차 설명회를 열고 사양과 제원 등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 베뉴는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미 사전 계약대수 3000대를 넘어선 베뉴의 연간 판매 목표는 1만 5000대다.

현대차는 이 차의 주요 고객층을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로 정의했다.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중시하는 1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베뉴 출시로 현대차는 엔트리에서 대형까지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앞서 지난달 인도에서 출시된 베뉴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뉴는 현재 판매 중인 소형 SUV '코나' 보다 차체가 작은 엔트리급 모델로, 현대차 SUV 라인업의 '막내' 모델이다.

현대차는 베뉴의 강점을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등으로 소개했다. 또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1.6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를 실현했다. 복합 연비도 동급 최고 수준인 13.7㎞/L(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차체 결합구조를 최적화하고 고강성 차체를 구현함은 물론 흡차음재 최적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전면부에 방향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을 분리 배치하고, 독창적인 격자무늬의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해 외형에서 베뉴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간결한 면 구성과 와이드해 보이는 범퍼 디자인으로 세련된 정통 SUV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베뉴는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색상과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투톤 루프을 선택사양으로 추가했다.

▲ 현대차 소형 SUV 베뉴 실내.

내부는 개방감이 강조된 수평형 레이아웃과 'T'자형 크래시패드, 주행모드·공조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 타입의 컨트롤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으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안전사양과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작지만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한 베뉴를 바라보는 업계 관심도 높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형 SUV 베뉴 출시를 통해 현대차가 하반기 V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베뉴의 출시와 함께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차는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매출액 100조원, 영업이익 4조원을 웃돌 전망이다"고 말했다.

베뉴는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인도 시장에 먼저 공개된 베뉴는 당시 사전계약물량만 3만3000대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호주와 중남미, 중동, 북미 등 전 세계에 베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베뉴 가격은 1473만~2111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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