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세계도시 시장포럼서 '스마트도시 서울' 기조발표

▲ 박원순 시장./ 손진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다양한 혁신정책을 80여개 120여명의 도시 시장, 정부·국제기구 관계자 등에게 소개한다.

서울시는 중남미 순방 중인 박 시장이 11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리는 '2019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 Mayors Forum)'에 참석해 '신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서울'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고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은 전 세계 도시 시장과 정부·기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높은 신뢰도시 구축을 통한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10~12일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다. 의장인 로렌스 웡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 아니스 라시드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 모신 모하메드 알 셰이크 무스카트 시장, 베티 아몽기 우간다 토지부 장관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철학을 토대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로 끊임없이 실험과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빼미버스, 다람쥐버스, IoT 공유주차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 디지털시민시장실 등을 소개한다.

박 시장은 기조발표 이후 세션 주제인 '사회적·제도적 신뢰강화'를 화두로 도시 대표들과 논의를 이어간다. 이날 세션에서는 박 시장에 이어 트리 리즈마하리니 수라바야 시장, 바트 드 베버 앤트워프 시장도 발표자로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2019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첫번째 일정으로 '리콴유 세계도시상' 역대 수상도시 대표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은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게 주는 상이다. 도시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시는 지난해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재생에 높은 평가를 받아 스페인 빌바오(2010년), 미국 뉴욕(2012년), 중국 수저우(2014년), 콜롬비아 메데진(2016년)에 이어 5번째 수상도시가 됐다.

로렌스 웡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이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각 도시들이 추진 중인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이후 본격화된 시민 중심 서울형 도시재생 사례(세운상가, 경춘선 숲길, 서울책보고 등)를 공유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메데진 식물원에서 열리는 '2019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환영만찬에 참석해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 등과 만나 도시외교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8년간 서울을 하드웨어 도시에서 소프트웨어 도시로, 개발과 토건의 도시에서 사람의 도시로 시대의 모멘텀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혁신의 동력에는 시민의 삶을 위한 스마트행정이 있었다"며 "이번 세계도시 정상회의 시장포럼을 통해서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도시를 비롯한 다른 도시들의 사례를 배우고, 세계도시들과 서울의 우수사례를 나누며 도시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블록체인기반 종이 없이 증명서 주고받는 시대 온다…이통사·금융권 기술연계
블록체인기반 종이 없이 증명서 주고받는 시대 온다…이통사·금융권 기술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