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 5~6월 11만명 다녀가

▲ 돈의문박물관마을 행사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역사·문화공간인 '돈의문박물관마을'에 5~6월 11만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개관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 4월 리모델링을 실시,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콘셉트로 다시 문을 열었다.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일년 내내 전시, 행사, 체험이 펼쳐지는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운영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1만1114명이 박물관마을을 다녀갔다. 지난 5월에는 5만8959명, 6월에는 5만2155명이 방문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난달 방문객이 다소 줄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하루 관람객 수는 평일 약 1600명, 주말·공휴일은 약 3000명이었다.

박물관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 5월 18~29일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91.8%가 '전시, 체험, 행사 등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3%가 '주변 사람에게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추천하겠다'고 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전시관(16개동), 체험교육관(9개동), 마을창작소(9개동)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마을전시관'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테마 전시관인 '독립운동가의 집', 1960~1980년대 가정집 부엌과 거실, 공부방을 되살려 관람객의 추억을 소환하는 '생활사 전시관', 세대별 핸드폰·아리랑 등 시민 소장품을 전시한 '시민갤러리' 등으로 꾸며졌다. '돈의문 콤퓨타게임장', '새문안만화방', '새문안극장' 등 옛 모습을 간직한 공간도 있다.

전통문화 명인들이 운영하는 '체험교육관'은 한지공예, 서예, 자수공예, 닥종이공방, 차·가배 등 전통한옥에 어울리는 체험행사를 매일 5회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마을창작소'에서는 시대별 골목놀이 방법과 놀이기구를 전시·체험하는 '100년의 골목에서 아해들을 만나다', 옛 여관 건물을 그대로 생활 밀착형 레트로 콘텐츠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소소한 일상, 작은 행복', 한옥자재를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한옥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7~8월 하절기에는 매주 금~토요일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현대 100년의 생활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즐겨 방문하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日 불매운동 자동차로 확산.. 도요타·닛산 반토막
日 불매운동 자동차로 확산.. 도요타·닛산 반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