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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푸드테크 포럼]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 대표이사 "축산 시장, 정보 비대칭성 없애야"

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미트박스)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uture Food-Tech Korea, FFTK 2019)'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메트로 손진영 기자



[2019 푸드테크 포럼]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 대표이사 "축산 시장, 정보 비대칭성 없애야"

"축산 시장은 약 30조 원 규모의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비대칭성이 굉장히 심화된 시장이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불신을 없애야 한다"

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미트박스)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 포럼에서 "축산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가격 결정 매커니즘이 우리 상식과 차이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축산물은 미래 식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식자재로 대두된다.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축산 소비량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고질적 병폐로 자리한 가격 정보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미트박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는 주식 시세에 나온 부분을 차용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 매일 3000여 종 이상의 아이템을 표와 그래프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그는 "상품을 원시세대로 살 수 있도록 전국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 식당이나 정육점, 축산물 수입업체와 육가공장을 도매로 연결해 30% 마진을 끌어냈다"며 "가격을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는데 이 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30만 박스 정도 규모에서 현재는 180만 박스까지 증가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늘면서 현재는 월 260억 원 정도의 투자를 확보했고 계속 성장 중이다. 향후 미트박스는 금융적인 서비스를 확충하고 미트박스만의 물류 기능을 유지해 새로운 디바이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 중 하나가 '미트페이'다.

외식 시장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본사를 이어주는 '발주왕'은 2년간 개발 끝에 최근 론칭했으며, 현재 한 달에 30억 원 이상의 발주량이 들어온다.

김 대표는 "여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마트 키오스크 플랫폼을 전개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발주왕, 미트론, 스마트 키오스크, B2B 강화 4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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