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남성기업 역차별 시대

"여성 경제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회의 때마다 여성 기업인에 대한 지위 향상, 정책 지원에 대해 많이 말씀을 하시고, 또 여성 장관인 박영선 장관께서는 그 부분을 다 받아서 해결해주시더라구요. 이제 남성 기업인들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10일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에 참석해서 한 말이다. 147만 여성 경제인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에서 여성 기업을 위해 남성 기업인들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말이 '농담'삼아 나온 것이다. 정말 여성 기업인의 지위가 남성 기업인을 역차별할만큼 올라선 것일까.

이날 행사를 시작하며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여성경제 참가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나 OECD 국가 기준으로 비교해 볼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경제참가율을 59%에서 OECD 평균 수준인 6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5월 24일, 박영선 장관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찾았다. 간담회를 열고 여성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의준 상근부회장은 말했다. "역대 장관 취임하신 후 여성기업을 찾기까지 평균 5개월이 걸렸는데 (박영선 장관은) 한 달 반만에 여길 오셨다. 여성 장관이 오시니까 저희 대우가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

여성 경제인들은 이제 OECD '평균'까지 가보자 말한다. 여성 장관이 취임해서야 대우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여성 기업인의 목소리를 3개월 반 먼저 들어준 것만으로도 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변화의 시작일 뿐이다.

여성경제인의 날 축하 영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말했다. "여전히 많은 불편과 차별이 여성 경제인을 짓누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성 경제인을 짓누르는 돌이 아주 조금 들리기 시작했다. 그 시작을 '역차별'이라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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