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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깨진 치아 치료

/믿을신치과 원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달리다 넘어지면서 앞니가 땅에 부딪히거나 사탕, 얼음 등과 같은 딱딱한 음식을 깨물다 치아가 깨지는(파절)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치과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모가 임의로 "흔들리지 않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그대로 내버려 뒀다가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아가 깨지거나 빠진 상태로 장기간 내버려 두면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최악의 경우 잇몸뼈까지 녹아내려 인공치아를 심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깨진 치아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먼저 앞니가 깨진 상황이라면 신경 손상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 치아 색깔이 변했는지, 파절된 부위에 피가 나는지, 신경이 손상됐는지 정밀 진단을 한 후, 신경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레진이나 라미네이트 등의 재료로 해당 부위를 수복해주면 간단하게 치료가 끝난다.

반면 신경이 손상되거나 노출되었다면 신경치료를 병행하여 크라운과 같은 단단한 재료로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이때 어금니가 파절되었다면 하루빨리 크라운을 씌워줘야 한다. 어금니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라 크라운을 씌우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깨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일 치아를 아예 상실했거나 뿌리 부분이 파절된 경우, 자연치아와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원하는 경우라면 임플란트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대체 치아 중 심미성과 기능성이 가장 뛰어나 '제2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이뤄져 있어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저작능력도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병원마다 사용하는 재료나 치료방법이 모두 달라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저렴한 치료비용이나 병원의 유명세에 현혹되지 말고, 임플란트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치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밖에도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려면 음식 섭취 후 즉시 양치질을 하고, 치료 후 당분간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치간 칫솔이나 치실 사용을 병행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 주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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