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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온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온다"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사상 첫 분기 적자 위기에 처한 이마트 임직원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던졌다.

18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며 발 빠른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의 이런 언급은 최근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거센 도전으로 2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 적자의 위기에 처한 이마트 임직원에게 각별한 위기대응과 기민한 미래전략 수립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이와 관련 "초저가 상품 개발과 기존점 매장 리뉴얼, 온라인 분야 신사업 등 이마트가 위기 대응책으로 추진해온 전략들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역량을 축적해야 하는 시기이며, 기회가 왔을 때 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역량을 결집해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는 이마트 임원과 팀·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이마트가 2분기에 할인점 기존점의 성장률이 부진하고 할인행사 확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이마트의 적자 규모가 최대 1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마트는 신속한 위기 대응을 강조한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하반기 중 쿠팡 등의 저가 공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초저가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말미에 현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를 담은 말이라며 임직원에게 위기 대응을 당부했다"며 "시의적절한 위기대응 태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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