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신용보고서]② 미·중 무역분쟁으로 반도체 수출 감소

▲ 수출물량지수 증감률 및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의 영향 추정 결과. /한국은행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경기, 교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이 화웨이 등 IT부문으로 확대된 탓에 반도체 경기 회복이 지연됐고, 반도체 수출 감소와 단가 하락을 야기했다.

8일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통상여건 변화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월 -6.9% ▲5월 -9.7% ▲6월 -13.7% 등으로 점차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출물량지수도 지난해 4분기 7.0%에서 올해 ▲1~4월 -1.4% ▲5월 -3.3% ▲6월 -7.3%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한은은 "수출물량지수 증가율,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교역조건 변화율, 미국 GDP 전망 표준편차 변화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불확실성 증대가 우리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6월 글로벌 교역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물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 반도체 수출물량·금액 증가율 및 D램 단가. /한국은행

특히 5월 이후 IT부문으로 확대된 미·중 무역갈등은 반도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면서 반도체 수출물량 회복세를 둔화시켰다. 단가하락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의 수출 감소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 1월을 저점으로 반등하던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세는 5월 중 상당폭 약화됐고, 메모리 단가 하락세도 6월 들어 심화됐다.

한은은 "미국의 중국 기업 거래제한 등으로 글로벌 IT 관련 투자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수요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반도체 수요업체는 신규 구매보다는 보유 재고를 주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반도체 단가하락 전망을 심화시키고 수요 회복을 제약해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통상여건 변화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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