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시장, 안전자산 선호 뚜렷…채권형↑·주식형↓

일본의 수출 보복,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투자자금은 안전자산으로 향했다. 채권형 펀드로 3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된 반면 주식형 펀드는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 2019년 7월 기준 펀드 유형별 순유출입 그래프./금융투자협회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3조6000억원(4.4%) 감소한 77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에서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3조2000억원 줄어든 5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증시부진으로 평가액이 감소해 순자산 감소규모가 컸다.

해외주식형은 순유출 규모가 8000억원, 순자산은 4000억원 감소한 21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보다 3조2000억원(2.7%) 증가한 12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채권형은 2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115조4000억원으로 전월 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났다.

해외채권형은 3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보다 4000억원 늘어난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경제지표와 증시 부진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법인 반기 자금수요 해소로 머니마켓펀드(MMF)로 9조2000억원어치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조4000억원 증가(9.0%)한 1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펀드 순자산은 90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원(2.2%) 늘었다. 특별자산 펀드는 1조8000억원(2.2%) 늘어난 8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혼합자산 펀드는 34조5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4.6%)이 증가했다.

파생상품 펀드 순자산은 52조5000억원으로 자금은 순유입됐으나 순자산 가치는 1000억원(0.2%) 줄어들었다.

한편 7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636조원으로 전월 말보다 15조원(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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