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사과·배' 대신 '샤인머스켓·머스크멜론' 인기"

▲ 인터파크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직전 2주간 소비자들의 구매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신선 과일의 수요는 감소하고 신선 육류·수산 제품의 수요가 늘었다./인터파크

"이른 추석에 '사과·배' 대신 '샤인머스켓·머스크멜론' 인기"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추석으로 올해 추석 선물 및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품목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시즌 수요가 높은 제품 중 하나인 사과, 배 등의 전통적인 신선 과일이 생육기간이 짧은 탓에 대과(大果) 물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이색 과일과 신선 육류·수산 제품으로 이동한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직전 2주간의 사과, 배 등의 신선 과일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해서 19%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9월 말이었던 지난해 추석보다 약 3주 가량 추석이 빨라지며 햇과일의 수요가 다른 품목으로 이동한 것이다.

전통적인 신선 과일의 수요는 줄었지만 '명품 포도'로 불리는 샤인머스캣, 머스크멜론 등 이색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71% 증가했다. 이른 명절로 인해 사과, 배 등의 대표적인 명절 과일들이 충분히 여물지 않은 상태로 출하되고, 가격 또한 비싸게 형성되자 아예 만족도가 높은 이색 과일로 손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냉장 한우 등 신선 육류 카테고리와 굴비 등 신선 수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2%, 10% 증가했다. 예년보다 신선 과일 선물 세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신선 육류·수산 선물 세트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회 인터파크 신선식품 담당 MD(상품기획자)는 "매년 명절 상품 트렌드는 올해와 같이 기간은 물론 기후, 물량 등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 샤인머스캣 등의 이색 과일이 새롭게 명절 상품으로 떠오른 것과 같이 앞으로는 가정 형태, 소비 습관 등의 영향이 더해져 인기 상품군이 더 세부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해소해주기 위해 보다 발빠르게 명절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상품 구성,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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