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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김조안 작가, 9월 20일-26일 개인전 'Signal-505' 개최

사진=하갤러리 제공



김조안 작가가 '나는 누구인가?'에서 시작된 꼬리에 꼬리를 물며 본능에 숨겨져 있던 애정 욕망에 대한 미제의 화두에 다달았다.

김조안 작가는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하갤러리에서 개인전 'Signal-505'를 개최한다.

'Signal-505'시리즈는 늘 궁금하지만 한 번도 속 시원히 답하지 못했던 질문들의 답을 찾으려는 의지와 과정의 기록물이다.

김조안 작가는 욕망이 주는 결핍들을 꺼내고 그로 인한 잔상들을 배경 삼아 거울을 달아 봤다. 그는 "거울 앞에 서서 나를 바라보는 나, 나를 위로하는 또 다른 나로서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금이 기억하는 나의 일부들을 마주했다"고 설명했다.

'Signal-505' 작업은 작가 자신과 실제 남자친구를 모델로 해 성본능이 폭발적으로 드러나는 공간인 모텔을 배경으로 했다. 리비도를 표현하고자 두 인체가 만드는 성적에너지를 시각적인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했다.

김조안 작가는 "이 작업의 과정은 재연과 재현 사이에서 여러 가지의 상황, 경험, 상상 등 많은 부분을 남자친구와의 공유와 합의를 통해 이뤄졌기에 그동안 느껴본 적 없는 묘한 쾌감을 던져 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그것은 주체적인 문제의식의 발로와 해소 과정이 주는 카타르시스며 내가 감췄던 나의 일부를 마주함으로써 성취되는 치유이기도 하다. 'Signal-505'시리즈는 온전히 충만할 수 없던 성적 행위와 그 안에서 불안을 주는 존재였던 대상이 준비와 퍼포먼스 그리고 촬영 전반의 사진적 행위를 통해, 주체적 행위와 그 재연에 동지로서 관계돼 만들어진 새로이 기억하는 이미지들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조안 작가는 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 청람회 회원이자 (사)한국사진교육학회 회원이며, 2018년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전공 졸업하고, 2019년 국립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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